유기농식품으로 잘알려진 유통사 초록마을의 냉동만두 제품에서 ‘목장갑’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신선식품 유통업체 정육각은 대상홀딩스의 초록마을을 9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는데요.

 

정육각에 따르면 31일 초록마을 우리밀 교자만두에서 목장갑이 나왔다는 고객 민원이 접수됐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목장갑과 만두가 엉겨붙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초록마을은 확인절차를 거친 뒤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390개 매장에서 제품을 회수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사과문을 게재하며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점검해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자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조사 제조과정에서 목장갑이 들어간 경위를 확인했다.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수립되기 전까지 해당 제조사에서 생산된 상품판매는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민원을 제기한 고객에게 초기 대처방식이 미흡했다. 문의 접수 후 안내과정에서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책임자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