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소속사가 최근 불거진 베트남 멤버 하니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하니는 21일 팬 플랫폼 포닝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회사에 한국어 수업을 더 받고 싶다고 전했다. 회사로부터 거절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니 인스타그램

 

이어 “마지막 한국어 수업이 2년 전이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하니의 국적은 베트남과 호주 이중 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이브 방송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회사에서 하니에게 일부러 한국어 교육을 시키지 않는 것이라는 추측이 퍼졌습니다. 하니의 서투른 한국어 실력이 팬들에게 귀여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하니 인스타그램

이같은 루머가 알려지자, 어도어는 긴급하게 입장을 밝히며 “하니의 포닝 라이브 방송 이후 사실과 다른 갖가지 내용들이 유포된 바, 이에 회사의 입장을 밝힌다. 지나칠 수도 있는 내용이나, 억측의 정도가 심해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려 우려와 걱정을 덜어드리는 한편 회사의 정확한 생각을 공유드리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속사는 “뉴진스 멤버들의 언어 교육과 관련해, 어도어는 각 멤버들의 니즈에 따라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시간을 배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니의 니즈에 부합하는 언어 교육을 별도 실시해왔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라고 밝혔습니다.

SNS

 

또한 “같은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제나 기본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은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회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니 또한 포닝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어제 포닝콜 하며 오해가 생긴 거 같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한 말은 1년 전에, 지금 그만두신 매니저님께 이야기했고 그 자리에서 가볍게 답을 해주셔서 나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어제 포닝콜하며 말이 꼬였는데, 대표님과 다른 회사 분들은 전혀 모르고 계셨던 일이라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오해였다고 전했습니다.

 

SNS

 

하니 외에도 15세인 혜인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활동하는 것에 대해 우려가 발생한 부분을 해명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혜인의 검정고시나 홈스쿨링은 전적으로 부모님의 선택과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혜인의 치아 라미네이트 시술에 대한 부분에 “사실과 다르다. 혜인은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부터 교정을 시작하였고, 부모님의 동의하에 라미네이트가 아닌, 기존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안전하게 치열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기 결정 사항은 모두 혜인이 어도어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의 일이기에 사실관계를 별도로 체크하여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혜인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당사는 뉴진스 멤버들이 연예활동과 일상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인생에서 중요한 배움과 성장의 시기를 맞이 하고 있다는 점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소한 콘텐츠나 연예활동에 필요한 역량도 멤버들에게 배움의 일환이 될 수 있게끔 배려하고, 멤버들의 일과 생활 가운데 크고 작은 선택이 신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멤버들의 어떠한 결정이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어도어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