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전세계적인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자서전 제작이 불륜 폭로에 따른 법적 우려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 스피어스의 자서전이 그녀가 2명의 할리우드 스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대한 법적 우려 속에 잠정 연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해당 내용과 관련된 법적인 문제 때문에 자서전 제작이 중단됐고, 이에 대해 자체 법무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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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측근에 따르면 스피어스가 쓴 내용이 공개되길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출판사에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는 “스피어스는 책에서 잔인하게 정직하다. 긴장한 톱스타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논란이 일면서 자서전은 당초 2024년 2월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2024년 연말 출간이 미뤄졌는데요. 

이 자서전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의 세 번째 남편인 배우 샘 아스가리와의 결혼, 그녀가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없는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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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의 한 측근은 “그녀는 자서전이 세상과 이야기하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 기록을 바로잡는 일이 되길 원한다. 특히 과거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꽤 있는데 이중 일부는 처음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스피어스는 세간의 이목을 받으면서 살았지만, 그가 비밀리에 유지할 수 있었던 관계와 사람들도 있다. 그 중에는 유명한 영화배우들과 음악계 사람들이 포함됐다. 스피어스는 책에서 온힘을 다해 진실을 말하길 원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스피어스는 2004년 고교 동창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했지만 55시간 만에 이혼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같은해 백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재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06년 이혼했습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6월 12세 연하 모델 샘 아스가리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