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덕호가 병역면탈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1일 송덕호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송덕호가 병역 문제로 인해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최근 검찰과 병무청은 프로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등을 상대로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추는 방식의 대규모 병역비리 합동수사를 벌이는 중입니다.

 배구선수 조재성을 필두로 래퍼 라비에 대한 병역 관련 의혹이 이어지며 대중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송덕호는 1993년생으로 만 30세를 앞두고 있어 병역 의무를 해야합니다. 

그는 지난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소년심판’ 등의 작품에 출연해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송덕호가 군 문제를 다룬 드라마 ‘D.P.’에 출연했던 점 때문에 병역면탈을 시도했다는 점이 지적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