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이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되면서, 손흥민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 선수단과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치진, 지원인력 등을 만찬에 초청됐습니다.
이번 만찬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행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윤 대톨영은 “결과와 관계없이 여러분은 우리 국민에게는 월드컵 우승팀이다”라며 “여러분들의 젊음과 열정이 안팎으로 어려운 나라와 힘든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셨고 여러분의 투혼이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주셨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축구는 세계 모든 인류에게 공통 언어이고 또 이 경기는 전 세계 모든 국민들의 노래이고 춤이다. 이 축구를 통해서 세계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오래전 부터 가지고 있다”라며 “여러분들은 운동선수를 넘어서 평화의 전도사이고 모든 국민들 또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정말 잘 해내셨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축구인생에서 더욱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란다”며 “여러분들은 운동선수를 넘어서 평화의 전도사다. 모든 국민들 또는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정말 잘 해냈고, 제가 국민을 대표해서 고생하고 오신 여러분의 얘기를 듣는게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에서 더욱 좋은 조건에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정부를 대표해 여러분을 더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표팀과 벤투감독님의 건승을 위한다며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 나라를 대표해 빛낼 수 있어서 상당히 감사한 기분이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커리어와 국민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빌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손흥민은 “이 기억을 잊지 않고 대한미국을 더욱 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축구적인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할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잘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대회 중 착용한 주장완장을 윤 대통령 왼팔에 직접 채워줬고, 손흥민과 이강인은 선수단 대표로 윤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