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할 말 있나?”…’과외앱 살인사건’ 정유정, 재판부 질문에 ‘이렇게’ 답하자 모두 경악

 

정유정이 재판에서 한 마지막 발언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과외앱을 이용해 또래 여성을 유인하여 살해한 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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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법 형사2부 심리에서 이루어진 재판에서 검찰은 정유정에 대한 사형 선고를 요청하며, 이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유정의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정유정이 사건 이후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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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은 재판부의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냐”는 질문을 받고, “큰 일을 저지른 당사자로서 피해자와 유족에 죄송하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할아버지에게 한 폭언도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돌아가신 피해자가 평온한 곳에 계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새 사람이 되어서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겠다. 믿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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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정유정의 이러한 발언이 검찰이 제출한 새로운 증거를 의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유정이 구치소에서 가족과 나눈 접견 녹취록을 제출 했습니다. 녹취록에는 정유정이 “억지로라도 성의를 보이려고 반성문을 적어야겠다”, “(할아버지에게) 압수수색 전에 방을 치워놨어야지”와 같은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심 재판에서 정유정은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으며, 2심 선고는 다음 달 27일 오후 2시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대중적인 과외앱을 이용한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우려를 낳았으며, 정유정에 대한 최종 판결이 어떻게 나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