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SS501 출신 김현중이 방송 출연을 했지만 비난을 받고 있으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현중은 지난 28일 MBN ‘뜨겁게 안녕’ 4회에 출연해 ‘안녕지기’ 3인방 유진, 은지원, 황제성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현중은 자신의 근황과 동시에 과거를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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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현중은 폭행 논란 무죄판결 전 군대에 입대하게 됐다며 우울증과 공황장애 약을 가지고 입대를 하게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은지원은 “단체생활이다 보니 누군가는 진짜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거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김현중은 “말도 안 되는 헛소문을 내더라. 그걸 가만히 듣고 있었다. 알고 보니 후임이었다.

욕은 괜찮은데 말도 안 되는 루머가 퍼지고 있더라. 그거를 보고 화가 많이 났던 게 내가 나를 대변하지 않으면 ‘헛소리가 더 많이 나가겠구나’ 억울하면 ‘억울하다’하고 무죄를 밝히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습니다.

김현중은 과거 5년이나 이어졌던 전 연인과의 법정공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갖고 있던 휴대폰을 금고에 보관 중이라는 그는 “영화에서만 보던 상황이었는데 현실적으로 증거가 되고 이게 나를 보호해줄 수 있다는 걸 굉장히 늦게 알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현중은 “올해 결혼했다. 식은 안 올렸다. 코로나19 때라서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밥 먹는 거로 끝냈다”며 유부남이 된 사실을 밝혔는데요다.

 이어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14세 때 처음 봤다. 그때 내가 2년 쫓아다녔다.

그러다가 고2 때 고백해서 사귀었다. 데뷔 초까지 사귀다가 중간에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그랬다”며 아내와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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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득남 소식도 전했습니다. 김현중은 “이 아이를 어떻게 책임져야 될지,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아들이 커가면서 나의 어린 시절 모습과 너무 닮았더라. 

지금은 기저귀도 잘 갈고 목욕도 잘 시킨다”며 ‘아들 바보’라고 고백했습니다. 

김현중은 아들을 처음 품에 안은 날을 떠올리며  “처음 아들을 안았을 때 아기가 초점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안고 너무 놀랐다. 검은 눈동자가 이구아나처럼 돌아다닌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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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까 아기는 다 그렇다더라. 아내는 알고 있었다. 우리 아가 눈 초점이 안 맞는 거 아냐고 물어봤더니 애들은 원래 그렇다고 했다”고 털어놨는데요.

김현중은 아이의 탯줄도 직접 못 잘랐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탯줄을 자르라고 하는데 나는 못 자르니까 간호사님한테 잘라달라고 했다. 아기는 내가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여기서 건드리면 안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한 뒤, 아픔을 극복한 과정을 담은 자작곡 ‘유어 스토리’ 무대를 선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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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현중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 곱지 않은 시선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방송에서는 첫사랑과 결혼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미화했지만,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 전 여자친구 임신 및 출산 등 안 좋은 사건들에 많이 휘말렸었기때문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진짜 양심없다. 그렇게 첫사랑 부인으로 이미지 세탁하나”, “전 여친과의 사이에서도 자녀 있는거 다 아는데 너무 방송나와서 자상한 코스프레한다”, “출연시킨 방송사도 진짜 너무하다” 등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