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9개월만에 24억원 이상의 평가 차익을 거둔 국내 톱 연예인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하는데요.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돈을 내고 사는 유상증자와 공짜로 나눠주는 무상증자로 나눠집니다.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할 경우 그 인수가액을 현금이나 현물로 납입시켜 신주자금 또는 재산이 기업에 들어오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유상증자를 통해 24억원의 평가 차익을 둔 연예인은 바로 톱 남자배우인 이병헌입니다.

지난 1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연예기획사 및 콘텐츠 제작사인 카카오엠에 209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앵커PE는 이번 투자를 하면서 카카오엠 기업가치를 1조60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주당 18만2771원에 신주를 인수했는데요.

카카오엠은 지난해 6월 이병헌, 송승헌, 한효주, 김고은 등 소속 연기자를 대상으로 277억원의 유상 증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병헌은 50억원, 송승헌은 15억, 한효주 10억, 김고은 5억원을 투자했습니다.

3개월 후인 지난해 9월 윤종빈(80억원), 이민호(20억) 등 추가로 688억의 유상증자를 했는데요.

주당 발행가격은 모두 12만 2695원이었고, 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1년도 되지 않아 원금 대비 50% 가까운 평가 차익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

현재 이 평가 차익은 시간이 갈 수록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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