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정유정의 알려지지 않은 기행들이 소개돼 큰 화제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대로 정유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거의 5년간 외부와의 단절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정유정의 중학교 동창들은 “정유정이 친구들이 꽤 있었으며, 잘 지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진학하며 철저히 고립된 생활을 한 것으로 추측됐습니다.

고등학교 동창들은 “정유정이 창가쪽에 앉아 커튼을 둘러놓고 독서실 처럼 해놓았으며, 질문을 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유정은 과외앱에서 만난 피해자를 살해 한 뒤 택시로 시신을 유기했는데, 택시기사가 여행가방을 들다 손에 피가 묻어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등의 내용이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택시에 가방을 넣고 꺼내는 등의 행동은 정유정이 모두 혼자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정유정이 시신유기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는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정유정의 캐리어에 피가 묻은 것을 수상히 여겨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이 때 정유정은 “하혈했다”라고 거짓말을 했는데요.

이 뿐 만이 아니라 병원에 도착했을때 의료인들에게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를 죽였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정유정이 출산경험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정유정의 진술에 의아함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또다른 외부인들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정유정이 골프장 캐디를 지원한 원서를 받고 면접까지 진행했던 면접관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유정이 검정고시 중이라는 거짓말까지 하며 캐디를 지원했는데, 전문가는 정유정이 현재 주거에서 독립하고 싶은 심리가 드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캐디에 합격하면 기숙사가 제공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접관은 정유정과의 면접을 기억하며 “면접을 보러 왔는데 질문을 하면 대답이 없다. 자기가 이 일을 직업으로 삼기 위해 왔는데도 질문을 하면 머리를 들지 못하더라”라고 말해 정유정이 기억에 남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정유정이 강호순보다 싸이코패스 지수가 높은 것에 의문점을 느낀다. 이는 검사자의 주관이 들어갔을 수 있다. 정유정이 싸이코패스가 맞는지 여부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