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경찰은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발견됐습니다. 매니저가 문빈과 연락을 취해도 답변이 없었고, 자택을 방문해 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빈과 문빈 여동생 문수아(왼쪽)

 

문빈의 건강문제는 팬들사이에서는 공공연히 돌았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대한 티를 내지 않던 문빈이 최근에는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지난 8일에는 방콕에서 콘서트를 마친 직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했습니다.

 

문빈은 “몸이 좋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고백할 게 있는데 그동안 좀 힘들었다. 팬들에게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조금 티를 냈던 것 같아 미안하다”며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나둘씩 놓치고 있던 것들 잘 회복해서 로하(아스트로 팬클럽이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당시 옆에 있었고, 함께 유닛 활동을하던 산하는 “형 잘못이 아니다. 우리도 사람인데”라며 문빈을 위로했습니다.

그러자 문빈은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감당해야된다”며 힘든 심경을 에둘러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문빈은 아스트로의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늘 밝은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고 팬들에게도 종종 따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