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과 윰댕 (이채원)이 전격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대도서관 채널을 통해 ‘중대발표합니다’ 라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두 사람은 1세대 BJ 출신으로 2015년 대도서관이 윰댕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후 8년 만에 각자의 인생을 살게 됐는데요.

JTBC ’77억의 사랑’

 

대도서관은 “윰댕님과 합의 이혼했다. 한 두 달 전쯤 결정했고,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얘기했다. 현재는 각자 살 집으로 이사했다. 윰댕님은 7월 초에 나갔고, 저는 다음 달 말에 이 집을 정리하고 이사할 것 같다”라며 이혼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살다 보니 서로 일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 원래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생겼고 조금씩 쌓였다. ‘서로 자유롭게 사는게 낫지 않겠나’ ‘친구로 지내는 게 훨씬 더 좋지 않겠나’라는 의견이 맞아 이혼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Youtube (대도서관TV)

 

그러면서 대도서관은 “윰댕님과는 한 주에 한 번씩 보고 연락도 자주 주고받고 있다. 오히려 이혼이 결정된 후에는 더 친해졌다. 가족이라는 부분에 관한 부담을 내려놓으니 지금은 더 친밀하게 지내고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같이 놀고 좋게 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윰댕은 이번이 두번 째 이혼으로, 전 남편과 사이에 열살 된 아들이 있음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대도서관은 양육권에 대해 “건우는 당연히 아내와 함께 지내는 게 맞다. 건우도 (이혼에 대해) 알고 이해했다. 이해할 수 있는 나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두 사람은 서로 사업에 도움이 될 경우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 단추와 꼬맹이는 윰댕과 함께 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중대발표를 본 네티즌들은 “쿨하게 헤어졌다” “깔끔했다” “억지로 같이 사는건 아닌 것 같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중대발표라길래 임신 발표인줄 알았다” “죽고 못살더니 친구로 지내는게 낫다니 충격이다” “잘 사는줄 알았는데 안타깝다” 라는 의견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