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여자 농구 전 국가대표 김영희에게 마지막 전한 말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고 김영희 선수가 세상을 떠나고 뒷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고 김영희 선수는 말단비대증(거인병) 투병 중 지난달 31일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서장훈은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영희와의 옛 인연에 대해 언급하며 “선배님이 여러 가지로 어려우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도움이 될까 해서 연락을 드렸었다. 그때 처음 뵙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엄청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인터뷰에 언급을 몇 번 해 주셨다.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몇 년 전에 연락을 드렸다. 여러 가지 어려우신 게 없는지 여쭤봤었다.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장훈은 마지막으로 “선배님 그동안 너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아무쪼록 이제는 정말 좋은 곳에서 편히… 아주 편히 쉬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서장훈이 차가운것 같은데 마음 따뜻함” “김영희 선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며 슬픔에 공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