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되고 한국미녀와 결혼”…기욤패트리, 사기혐의로 피소되자 모두 충격받았다 (+이유)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41)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과 관련하여 80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기욤 패트리를 포함한 NFT 사업에 관련된 인물들이 사기 혐의로 입건됐으며, 이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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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2월부터 자신의 프로게이머 출신 경력을 강조했고, NFT 프로젝트 ‘메타 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Play to Earn) 게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하는데요.

P2E 뜻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개념인데요. 사용자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가상 재화나 아이템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자산으로 활용되는 모델입니다. 그렇기에 가상화폐와 매우 밀접한 게임입니다.

기욤패트리 sns

 

하지만, 실제 게임은 출시되지 않았으며, 투자자 60여명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진술과 증거 등을 확인한 뒤 기욤패트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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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따라 비트코인 구매해 60-70배 수익

 

캐나다 출신 1세대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는 JTBC ‘비정상 회담’으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으로 60~70배 수익을 거뒀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기욤 패트리는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4~5년 전 비트코인을 샀다. 그때 (비트코인) 가격이 700달러(약 82만원)였다. 지금은(방송출연 당시) 한국 돈으로 5000만원 정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TV ‘개미눈 뚠뚠5’

 

기욤 패트리는 비트코인을 사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친구들이 포커를 친다. 포커를 해외에서 쳐야 하는데 비행기를 탈 때 1만 달러(약 1175만원) 이상 가져갈 수 없다. 그래서 포커 치는 친구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한다. 사용해보면 너무 편하고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친구들이 추천해서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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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 결혼한 기욤패트리

기욤패트리는 11월, SNS를 통해 웨딩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캐나다와 한국에서 혼인 신고를 했는데 결혼식을 한다. 와이프한테 저랑 결혼하면 평생 일 안 하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트코인 투자가 잘돼서 은퇴하려고 했는데 3년 동안 여유롭게 있으니까 일을 다시 하고 싶더라. 방송 계속할 거다. 방송보다 재미있는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