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이자 맥심 모델인 김나정이 폭탄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나정은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남성들을 위한 매거진 ‘맥심’ 모델로 활동하면서 고통스러운 일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나정 인스타그램

 

김나정은 고민을 털어놓으며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나요?”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졌는데요. 그녀는 과감한 수위의 촬영으로 인해 원색적인 악플과 비난을 자주 받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질문은 자극적이지만, 나는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아나운서를 하고 미술도 공부했고 남성 잡지 모델 활동을 하면서 노출을 하고 있다”며 “아나운서가 된 지는 3~4년이다. 증권방송을 했고 날씨 방송도 했고 라디오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이에 프로그램 MC인 박미선은 “성 상품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니까, 그런 시선을 안 받을 순 없지 않나”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나정은 “즐거운 일도 많고 저는 너무 좋은데 비판을 받아서 속상하다. 대학교도 제가 노력해서 들어간거고, 아나운서도 노력해서 된 거다. 섹시한 것도 노력한 거다. 세 개 모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로 태어나서 부끄러운 게 아니고 여성의 아름다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릴린 먼로처럼 여자로 태어나서 젊을 때 나만의 아름답고 섹시한 모습을 남기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섹시한 사람?’하면 나를 떠올릴 만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미선은 “영화 ‘금발이 너무해’가 생각난다. 나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면 된다”고 응원했고, 장영란도 악플은 어쩔수 없지만, 그걸로 일희일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나정은 “용기를 얻고 가는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을 당당하게 하자 내 인생이니까”라고 말하며 MC들에게 받은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김나정은 1992년 생으로 올해나이 29세이며, 이화여대 동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김나정은 평소 개인 계정에 섹시한 이미지의 사진을 많이 올리고 섹시 화보도 찍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