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과 이서가 아이유의 노래 ‘스트로베리 문’을 커버한 무대가 MBC 가요대제전에서 펼쳐진 가운데, 두 사람의 무대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MBC ‘가요대제전’에는 많은 가수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무대와 선배들의 무대를 커버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아이브의 이서와 장원영은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이라는 곡을 커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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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무대 가운데에 의자 두개를 놓고 나란히 앉아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동작과 고음이 오가는 다른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와는 달리 이서와 장원영의 무대는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유의 노래 ‘스트로베리 문’을 부를 때, 의자에 앉아서 차분히 부르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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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이서와 장원영이 앉아서 춤도 없이 부르는 노래임에도 립싱크를 선보였기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립싱크인거 너무 티난다”, “얘네 셀카 찍는 거 보는 것도 아니고 너무하다”, “앉아서 편하게 노래를 부르는 상황에서 립싱크가 말이 되나. 팬들 기만하는 것 아닌가”라는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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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에서 끝나지만은 않았습니다. 

한 네티즌은 지난해 7월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던 ‘스트로베리 문’ 커버 영상과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똑같은 녹음본을 사용한 것 같다며 직접 비교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성의가 없었던 것이 팬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준 것인데요. 

여전히 장원영과 이서의 무대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