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성민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송중기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 가운데, 해당 자리에 송혜교가 있었던 사실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이성민은 ‘더 글로리’의 송혜교와 나란히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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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은 수상소감에서 해외 스케줄 차 참석하지 못한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인공 송중기를 언급했는데요. 

이성민은 “저희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 송중기 군이 왔어야 되는데 저에게 이 상을 주셨다. 지금 멀리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의 손주 송중기군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극 중 진양철 역을 맡은 이성민과 함께 진도준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드라마 인기를 주도한 송중기는 아쉽게도 수상 후보에 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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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은 송혜교와 같이 상을 받았는데, 송중기의 전 아내가 송혜교라 아이러니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송혜교는 태연한 모습으로 수상하며 이성민의 수상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송중기와 이성민이 주연으로 활약했던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해 11~12월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6.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