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간 음원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 사람이 폭로에 동참했습니다.

음악프로듀서 팀 캡틴플래닛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나선 것인데요. 이병호는 자신의 SNS에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호는 “기사를 읽어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 저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렇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삼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된 승기가 마음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저도 많이 힘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 로써 응원하고 기도한다”라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한편, 이승기와 갈등을 빚고 있는 권진영 대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