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황희찬이 애국심을 보이며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EPL) 21라운드가 열렸습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이날 새해를 음력 설을 맞이해 울버햄튼 소속 선수들은 이름이 한자로 적힌 경기복을 맞춰입었습니다. 

등에는 2023년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그림과, 각자의 이름이 한자로 새겨져 있었습니다. 

울버햄튼 공식 트위텉에서는 음력 설을 ‘Luna New Year’ 이 아닌 ‘Chinese New Year’로 적어 게시물을 올렸는데요.

하지만 황희찬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지 않았습니다. 

한자로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 사이에서 황희찬은 유일하게 한글로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었기때문인데요.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한글이 예쁘다”, “황희찬 진짜 개념있고 멋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