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만화인 ‘유희왕’의 작가 다카하시 가즈키가 황당한 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그의 본명은 이치마사, 사망나이는 향년 60세 입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2022년 7월 6일 오전 10시 30분 오키나와 나고시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발견당시 스노쿨링 장비를 장착한 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카하시는 1996년부터 일본의 주간지에 만화 유희왕을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유희왕은 소년 유희의 모험담을 다룬 작품으로 전세계적 히트작이 됐습니다.

유희왕은 원작만화 뿐 아니라 유희왕 카드게임 비디오 게임 등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다카하시 카즈키의 원래 직업은 만화가가 아닌 게임회사의 디자이너였습니다.

만화가로 전업한 뒤 유희왕 시리즈의 각종 판권 및 저작권을 인수했는데, 이덕분에 만화 완결 이후 15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일본 내 연간 만화가 수익 5위 안에 들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유희왕 작가 다카하시 가즈키의 사망원인은 혼자 오키나와를 놀러갔다가 익사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카하시가 인지도가 높은 유명작가 이기 때문에, 일본은 다카하시의 죽음에 크게 놀라고 슬픔에 빠진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카하시가 사망하자 또다른 인물의 죽음이 재조명 됐는데요.

한국에서는 매우 유명한 만화 ‘짱구는 못말려’ 작가 우스이 요시토의 사망 얘기입니다.

우스이는 2009년 절벽 아래서 숨진채 발견됐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51세 였습니다.

우스이 요시토는 아라후네산으로 등산을 간 뒤 실종됐고, 등산객에 의해 절벽 아래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요.

당시 경찰은 우스이가 산행 도중 120m 절벽으로 실족한 것으로 추정했고 유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사고사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인기 만화가들의 저주라도 있는건가” “너무 안타깝다” “어렸을때부터 봐오던 만화라 그런지 너무 허망하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습니다.

또한 다카하시의 추정재산은 현재까지 200억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