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이 무례한 발언을 하면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딘딘은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가수 오하영과 함께 출연해 축구 관련 토크를 하는 것이었는데요. 

보이는 라디오로 녹음 중이었고, 광고가 나가는 사이에 여전히 팬들은 배성재와 딘딘, 오하영의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출연자들은 미리 고지를 받은 상황이었기에, 딘딘은 자신의 발언이 공개적으로 밝혀진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딘딘은 월드컵 예상 성적에 대해 “지금 이대로 간다면 1무 2패 할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축구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리그를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보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다른 리그에도 잘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지금 너무 오랜 시간을 하나의 팀으로 이끌어왔다.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기 쉽지 않겠지만 기회를 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 우루과이와 1무를 한 후에 희망을 올려놓고 확 무너질 것 같다. 브라질 월드컵같이. 바로 런 하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는데요. 

 갑작스러운 딘딘의 발언에 함께 방송한 오하영은 “딘딘 씨가 정말 솔직하게 오늘만 사신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배성재 역시 “배텐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는데요. 

딘딘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공항에서 뒷모습만 찍히는 거 있지 않나. 우리한테 인사 아예 안 해주고 그럴 것 같다.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하지 않냐.

 16강 힘들다는 거 다 알지 않냐. 16강 갈 것 같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 짜증이 나는 거다. 행복회로 왜 돌리는 거냐”라며 화를 내듯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방송 후, 딘딘의 발언에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소신 발언을 했다며 응원을 해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딘딘의 발언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몇몇 네티즌들은 “친구랑 술자리 왔나? 아무리 그래도 방송이고 다 송출되는데 너무한 발언인 것 같다” 

“무식해도 정도가 있는데 너무 과한 발언이다. 소신은 아니다” 라며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