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설까지 나오자”…영국왕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근황 사진 올렸다가 ‘심각한 상황’ 맞았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1월 수술 이후 두문불출한 가운데, 첫 근황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이 근황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그를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한층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SNS

 

로이터, AP 등의 해외매체는 10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공식 SNS 계정에 게재된 왕세자빈의 사진이 조작 의혹으로 인해 삭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영국 왕실이 제공한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판단되어 삭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AFP와 로이터 등 다른 매체들도 유사한 입장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왕세자빈 인스타그램

 

해당 사진은 왕세자빈이 복부 수술을 받고 두 달여 만에 처음 공개한 사진이며, 사진과 함께 “지난 두 달 동안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는 메시지가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진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오히려 왕세자빈에 대한 건강 이상설을 더욱 부추기게 된 상황입니다. 샬롯 공주의 오른 팔의 배치가 이상하다는 의견과, 배경의 날씨가 봄이 아닌 가을 같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영국왕실은 사진 조작의혹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으며, 매체들은 “왕실이 상황을 더 기이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세자빈 인스타그램

 

켄싱턴궁은 “왕세자빈이 수술 후 회복 중이며 부활절 이전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왕세자빈이 오랫동안 공식석상에서 얼굴을 비추지 않으며, SNS를 중심으로 그의 건강에 대한 다양한 루머와 음모론이 확산되었습니다. 윌리엄 왕세자 또한 3주간 대외 활동을 중단했으며, 영국 육군이 올해 6월 초 열리는 행사에 왕세자빈의 참석을 공지했다가 이를 삭제하는 등의 사건이 이어지면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