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모텔가서 함께 잠자리”…전청조 ‘너무 예뻐’ 데이트앱에서 만난 남성의 충격 증언에 모두 경악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전청조가 구속된 가운데, 전청조와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남성의 인터뷰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6일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두 가지 성별로 무척 바빴던 전청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전 씨와 2016년 앱을 통해 만난 남성 A씨와 연락이 닿았는데요.
A씨는 “2016년 데이트 앱으로 만났다. ‘만나보자’ 얘기가 나온 뒤 ‘내가 오늘 가겠다’고 했다. 전화번호를 주고 받고 월미도에 전청조를 찾아가서 만났다. 모텔에서 잠자리 했다. 너무 예뻤다”고 충격 증언을 했습니다.
카라큘라가 “전청조가 예뻤냐”고 묻자, A씨는 “어휴. 그때는 엄청 예뻤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 때는 날씬했다. 머리도 단발이었나 그랬다. 마르고 예뻤다”고 말했습니다. 카라큘라는 예쁘다는 말에 웃참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어 ‘전청조가 본인은 무슨 일을 한다고 소개하더냐’는 질문에, A씨는 “그 때는 일을 안 했을거다”라며 백수였던 것 같다고 기억했습니다. A씨는 “몇번을 연락했다. ‘뭐해” 놀러가자’라며 연락하다가 한달인가 지나서 전화를 하니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라큘라는 ‘그때 몸에 타투 같은 게 많았냐”고 물었고, A씨는 “없었다”고 답했는데요. ‘왜 이렇게 사람이 변한 것 같냐’는 질문에 A씨는 “나도 모른다. 신기했다. (아무튼) 그 당신에는 여자였고, 정말 예뻤다. 얘가 정말 괜찮았다. 거짓말은 잘하는데 티가 났다. 난 피해본 거 없고, 재밌게 놀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전청조의 사기수법과 피해자는 조사가 진행될 수록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피해자는 20명 피해금액은 26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남현희 또한 사기혐의 피의자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청조는 특정경제가중처벌에관한법(특경법)을 적용받은 상황으로, 특경법상 사기 혐의는 범죄 행위로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이 5억원 이상일 때 적용됩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