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달라진 삶을 고백했습니다. 기안84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암컷 고양이 애옹이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기안84는 반려묘인 애옹이와 함께한 하루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과천에서 태어난 이 고양이가 지금은 논현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안84 Youtube (인생84)

 

기안84는 애옹이와의 대화를 시도하며, 애옹이를 처음 만나게 된 일을 털어놨습니다.

기안84는 애옹이가 태어난 곳에 대해, 과천의 슈퍼마켓에 많은 종류의 길냥이들이 있었고, 그 중에서 애옹이가 있었는데 측은한 마음이 들어 데려왔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애옹이를 데려온 후 애옹이가 너무 많이 울어서, 연재작인 ‘복학왕’을 마감하지 못할 정도였고, 이 부분으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기안84는 애옹이에게 “너 이렇게 자꾸 울면 우리와 살 수 없다. 또 울면 넌 다시 슈퍼로 돌아가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다음 날부터 애옹이가 우는 일이 없어졌다고 하는데요.

 

또한, 기안84는 애옹이를 집에서 기르길 원했지만, 기안84는 집에서 잠만 자기 때문에 애옹이를 사무실에서 키우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안84는 애옹이의 습성과 놀이 방법, 일상 등을 연구한다고 밝히며 “이제는 사무실의 주인이 내가 아닌 애옹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안84는 애옹이가 구름다리를 건넌 후에는 더 이상 반려동물은 기르지 않을 것이라며, 너무 마음이 아플것 같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