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서 마스크 매물이 수없이 올라오며 주목을 ㅂ다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마스크 원활 수급 정책에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마스크 매물이 중고나라에 수없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7일 중고나라에는 한 판매자가 “장당 2000원대에 샀고, 붙은 가격 그대로 팝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았는데요. “중고나라 마스크 가격 최고 6000원에서 어제 3000원, 오늘 2000원 선까지 떨어졌다. 사재기꾼들끼리 눈치보는 중이니 2000원 이상으로 사지 마라”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국세청은 마스크 사재기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중고나라와 쿠팡, 카카오톡 등 온라인 거래를 통해 마스크를 판매하는 사람들을 단속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정식 판매업자들이 아닌 개인들이 마스크를 사재기한 뒤, 현금화하기 위해 더욱 비싼 가격에 팔고있기 때문입니다.

중고나라 역시 사재기꾼들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27일 갑작스럽게 늘어난 마스크 판매 사태를 두고 정부가 공적 판매처를 통한 마스크 공급 계획 발표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란 짐작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수일 내에 공적 판매처 출고분 500만장 가운데 240만장을 전국 2만 4천 여곳의 약국, 읍면지역 우체국, 서울 경기 지역 외 농협 하나로마트 등 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공표했습니다.

<사진=중고나라, 연합뉴스TV,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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