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효준맘’ 으로 불리며 린샤오쥔(27·한국명 임효준)과 절친한 우정을 자랑했던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34)가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500m 종목에서 린샤오쥔이 금메달을 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야기해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11일 곽윤기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린샤오쥔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곽윤기는 린샤오쥔이 빠른 스타트 능력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는데요. 

500m 종목의 경우 1000m나 1500m보다 짧은 단거리 승부이기때문에 빠른 스타트을 가진 선수들이 유리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곽윤기는 “린샤오쥔이 키가 작음에도 보폭이 넓다. 이 선수는 다리도 좀 긴편인데 다리를 당겨오는 속도까지 빠르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곽윤기는 “2018년도 린샤오쥔은 금메달을 거머쥔 강심장을 가진 선수 이기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 경기운영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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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린샤오쥔은 순간적인 스피드가 아주 뛰어나다. 구간속도가 빨라야만 추월할 수 있는 데 코너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고 직선 왼발을 차는 능력이 굉장히 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곽윤기는 린샤오쥔 단점에 대해 ‘불안정한 왼발’과 ‘불안정한 경기력’을 꼽았습니다. 

곽윤기는 “왼발이 삐긋하면서 흔들리는 장면이 굉장히 많이 연출된다”며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남자 5000m 결승전에서 린샤오쥔이 코너링에서 넘어졌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곽윤기는 린샤오쥔에 대해 “더이상 린샤오쥔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지 않고 빙상위를 달리는 모습을 봐야한다는 게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긴 하지만 우리가 지지 않고 잘 해내려면 앞으로 분석해야할 많은 숙제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린 샤오쥔은 이달초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에서 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6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