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딸 원주씨가 미국 ‘콜로라도 칼리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딸 이원주씨는 하버드 대학교와 브라운 대학교가 아닌 콜로라도 칼리지에 입학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로라도 칼리지는 1874년 설립 미국의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입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인문학, 순수과학 등의 학부 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대학입니다. 

콜로라도 칼리지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US뉴스&월드리포트’의 전국 대학 랭킹에서 지난해 ‘가장 혁신적인 학교’와 ‘학부 교육’ 분야에서 각각 3위, 7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유명하고 규모가 큰 대학교들 보다 더욱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수업이 토론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재계에선 이원주씨의 진로가 이재용 부회장의 진로와 비슷하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로부터 인문학 전공을 권유받고 서울대 동양사학과에 진학했고,

이후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콜로라도 칼리지는 한국에서는 잘 알려려지지 않았으나, 미국에서는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는 리버럴 아츠 컬리지입니다. 

지난 2000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헤크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내무장관을 지낸 켄 살라사르 등이 이 학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콜로라도 칼리지는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콜로라도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수의 명문대가 몰려있는 뉴욕과는 거리가 꽤 먼 곳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딸 이원주 씨는 2004년생으로 올해 만 18세가 된 이원주 씨는 서울 용산국제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명문 기숙학교인 초트 로즈메리 홀에서 유학했습니다.

 

이원주씨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 부회장과 함께 하객으로 참석한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이원주씨가 택한 하객룩이었습니다. 

이원주 씨가 입은 드레스는 검은색 바탕에 옆 라인 화려한 배색이 특징인 이탈리아 명품 ‘베르사체’ 드레스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베르사체가 2022 봄·여름(SS) 컬렉션으로 선보인 원피스다. 현재 베르사체 공식 홈페이지에서 294만원에 판매 중입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원주 씨 모습은 오랜만이지만,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미 원주 씨 일상이 담긴 사진이 여러 차례 오르내린 바 있습니다.

 

졸업 파티 사진도 주목을 받았는데, 옆에 서있는 친구들이

세계에서 유명하고 재력가로 알려진 사람들의 자녀이거나 손녀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