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돼지 곱창볶음 전문점에서 판매한 곱창 요리에서 돼지똥으로 가득 찬 일명 ‘변 곱창’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상하이에 거주하는 30대 한 여성 고객은 전국적인 규모로 운영 중인 돼지 곱창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 즐거운 저녁 식사는 바로 불쾌한 경험으로 바뀌었는데요. 

해당 여성은 중국SNS인 웨이보에 이 모든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당시 맛집으로 소문난 한 돼지 곱창집을 방문한 여성은 긴 대기시간 끝에 식당에서 1인분당 41위안(한화 약 7600원)에 판매되는 돼지 곱창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돼지 곱창의 상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는데요. 여성이 주문한 음식을 몇 젓가락 먹은 후 메스꺼운 느낌을 받아 식사를 마치기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었으나 단 몇 젓가락 곱창을 골라 먹은 후 구토를 느낄 정도로 역겨움이 느껴졌고,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는데요. 

기사와는 상관 없는 사진

이 여성은 곧장 돼지 곱창 안쪽 주름진 부분을 자세히 살펴봤는데, 곱창 안에 돼지 변으로 보이는 검은색의 역겨운 물질들이 곱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곱 안에 든 알 수 없는 검은색 물질이 식당에서 미처 제거하지 않은 돼지 분변일 것이라 확신했다. 이후에도 한두 젓가락 시식을 시도했으나 역겨운 냄새 탓에 도무지 씹어 넘길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성은 곧장 식당 직원을 호출해 문제의 곱창을 보여주며 돼지 분변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식당 측은 이 여성의 음식값 41위안을 환불해주며 사과의 의미로 같은 돼지 볶음 1인분을 추가로 포장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 고객은 “더 이상 곱창으로 만든 음식을 먹기 힘들 것 같다. 이후에도 한동안 곱창에 대한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고 있다. 곱창만 생각하면 식욕이 사라져서 음식에 대한 거부감까지 생겼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여성은 문제의 식당에서 제공했던 돼지 변이 꽉 찬 ‘변 곱창’ 사진을 SNS에 게재, 문제를 공론화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