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팀이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혼성계주에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는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도 올라왔습니다. 린샤오쥔은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중국으로 귀화하는 과정까지 잡음이 많았는데요.

 

 

린샤오쥔은 월드컵 1차 2차에서는 넘어진 후 기권을 하는 등 결승에서 한국 선수들과 만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성계주 결승에서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요.

최민정과 김길리 홍경환 임용진 선수가 출전한 한국대표팀은 경기초반, 중국과 벨기에의 뒤를 따라가며 기회를 노렸습니다.

 

국제 빙상 경기연맹

 

결승선 11바퀴를 남기고, 임용진은 2위로 올라섰는데요. 8바퀴를 남긴 상황에서는 최민정이 1위를 탈환해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 후 홍경환 선수가 조금 더 격차를 벌린 상황에서 중국의 린샤오쥔이 2위를 달렸고 선두를 뺏기는 듯 했으나 임용진 선수가 버텨냈습니다.

 

국제 빙상 경기연맹

 

결국 한국이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은메달은 중국이 가져갔는데요.

그렇지만, 린샤오쥔의 기량이 예전수준으로 올라왔다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임용진 선수를 빠른 속도로 추격해왔고 한국이 스케이트 날 하나 차이로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린샤오쥔이 중국 팀에서 어떤 결과를 내고 한국 대표팀을 위협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