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못볼지도”…’이강인 국가대표팀에서 계속 뛰면’ 국가대표 보이콧, 충격보도 나왔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내 선수들 관계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대표팀 핵심선수들이 이강인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내놨습니다.

한 매체는 대표팀 사정을 아는 축구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핵심선수들은 이강인이 A매치에 선발된다면 대표팀 선수로 뛰는 것을 보이콧할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민감한 사안에 실명까지 거론된 것은 그만큼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 벌어진 일이 단순히 인간관계의 문제가 아닌 대표팀 팀웍 자체가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것을 뜻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 역시 이강인이 어린시절 부터 유럽에 거주해 문화차이가 있어 선배들과 자주 마찰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강인의 이런 행위가 단지 이번 한 번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KFA

 

특히 이번 대회기간에는 이강인이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고참급 멤버와 자주 부딪혔고, 급기야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까지 휘둘렀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후 국가대표팀 고참급 선수들이 팀웍을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선발명단에서 빼달라고 요청했으나, 클린스만은 이강인을 빼지 않고 주전 기용 했습니다. 손흥민과 고참급 선수들이 실력있는 이강인을 빼기를 요청하기는 힘든 결정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선

 

하지만 축구는 개인 플레이가 아닌 팀플레이 입니다. 이강인을 빼지 않은 결과는 요르단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고,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패스한 횟수는 단 3번 뿐이었습니다.

손흥민이 요르단 전 직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날 쓰실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라고 한 발언 또한 이강인을 명단에서 빼달라고 했던 감독에게 요청했지만 거절된 것.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3 아시안컵 카타르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 경기 하루 전, 폭력사태까지 간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을 알았지만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거나, 차선책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감독의 무능이자, 방관의 극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