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데뷔 35년 만에 유튜브 채널 오픈

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고현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첫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의 제목은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로,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고현정은 앞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정재형이) 아는 오빠여서 나간 거다. 댓글을 봤는데 어디 나가서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제가 막 엉엉 울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나를 다 싫어하지는 않는 구나’ 생각했다. 대중과의 오해가 풀렸다”면서 “이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다. 댓글을 세 번인가 봤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개설 배경과 팬들과의 소통

고현정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된 배경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 개설을 고민하던 차에 연락을 받게 됐다. ‘뭐지?’ 싶었는데 ‘잘 봤다’고, ‘콘텐츠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두 가지면 명분이 충분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고현정 유튜브

고현정이 누구에게 연락을 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근황을 전한 것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그 연락이 고현정의 자녀에게서 온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고현정의 가족사와 팬들을 향한 마음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2003년에 이혼했으며, 두 아이의 양육권은 정 회장이 갖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고현정은 아이들과 직접적인 연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현정은 여러 공식 석상에서 아이들을 향한 애정어린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2009년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고현정은 “어디선가 TV로 내 모습을 보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연기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해 ‘MBC 연기대상’ 수상 직후에도 “아이들이 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고현정은 언제나 자녀들을 생각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새로운 시작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 개설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허물없는 소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 개설은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자,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시도라는 평가입니다.

그녀의 채널이 어떤 콘텐츠로 채워질지, 그리고 팬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