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모 씨는,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할로윈 기간 인파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일 경찰은,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정모씨(55세)가 12시 45분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다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정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7일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정보계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직권남용과 증거 인멸등의 혐의로 입건 및 수사중이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추후 조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