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탐사대’에는 트로트가수 박상철의 숨겨진 부인이 등장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 십 여년간 남편의 그림자처럼 살았다고 고백했는데요. 박상철의 두번째 부인 A씨는 “10여년간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한 남성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파일을 건넸습니다.

녹취파일에는 대화 내내 고함을 지르고 욕설과 비난을 퍼붓는 한 남성이 있었고, 이 남성은 박상철 이었는데요.

 

 

녹취록에는 박상철로 추정되는 인물이 “XXX 왜 전화질이야. 교육을 너희 엄마가 잘못시켜서 너 같은 생각 너 같았으면 벌써 XX버렸어”라고 소리질렀습니다.

전 부인 A씨는 “집을 나올 때 폭언과 폭행으로 경찰까지 출동했다. 이웃들도 큰 소리를 들었고 얼굴에는 멍 자국이 자주 남아있었다. 딸 B양은 아빠가 찾아올까 두렵다”고 호소했습니다.

 

 

A씨는 “딸을 출산할 때 이름을 못 적게해 미혼모로 아이를 낳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상철도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그의 주장은 “이 모든 것이 A씨의 거짓말이고 허언증 환자다” 라것이었습니다. 그는 폭행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두 집 살림하는데 전처 자식한테는 최선을 다했다. 잘 키우려고 나름 노력했던 부분이 있고, 본처가 해야할 짓을 이 악마(A씨)가 하고 있는거다”며 “애들 엄마(첫번째 부인)에게 많이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부인 A씨는 “당시 스물일곱살이던 자신에게 유부남인 박상철이 먼저 접근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내연관계를 유지하며 혼외자까지 낳기 원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두사람은 이혼 소송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진 MBC ‘실화탐사대’ 영상캡쳐 ]

[저작권자 © 티엠아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