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전 멤버 권민아가 또 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억울하게 안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줘.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잖아요” 라며 “정산도 제대로 안해주셨다면서 계약도 8년에 연습생 30억. 빚도 내역 없고,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권민아는 “나 행복한데 갈거다. 여긴 너무 괴롭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딛이지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거다. 악에 받쳐서 못살겠거든” 이라며 글을 마무리 했습니다.
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권민아의 인스타 글을 접하고 난 뒤 가장 먼저 경찰과 119에 신고 접수했다”라며 “현재 구급대원 들이 민아 자택 앞에 도착해 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아 현재 상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아가 언급한 한성호는 FNC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민아가 소속됐던 그룹 AOA의 소속사 대표입니다. 한성호 대표는 슈퍼스타K 2016에서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던 바 있습니다.
해당 소속사는 아직까지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 사진 신지민 김설현 SNS, MBC 라디오스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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