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재(44)가 작품 촬영 대기 중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전승재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해운대’ 등 여러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으로 활약해 온 배우입니다.
1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3개월 전 전승재는 작품 촬영 대기 중 뇌출혈로 쓰러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팬들은 “의식이 돌아오길 기도한다” “어떡하냐”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승재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인민군 무전병’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해운대’, ‘헬로우 고스트’, ‘밀정’, ‘신과함께-인과 연’ 등의 영화와 드라마 ‘화정’, ‘지붕 뚫고 하이킥’ 등 인기작에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서는 박창이(이병헌)의 부하 창이파로 출연하여 뛰어난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전승재는 영화 ‘카운트’, ‘익스트림 페스티벌’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전승재가 보이지 않자 걱정하던 동료 배우들은 그가 의식불명 상태인 것을 알고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승재는 아내와 이른 나이에 결혼해 10년 만에 아이를 가졌으나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습니다. 현재는 9살 된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