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옆에 ‘이것’ 놓여져 충격”…전주 종합병원 20대 여성 간호사 숨진 채 발견 (+사망이유)

전북 전주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극단선택을 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9시 20대 여성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인결과 그는 전주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근무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A씨가 출근을 하지 않자,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수간호사가 직접 A씨 집을 찾아갔고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A씨를 발견했을 당시, A씨 바로 옆에는 주사기가 놓여져 있었는데 고위험 약물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픽사베이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찾기 위해 국과수를 통한 시신 혈액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호사의 극단적 선택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9월 한 간호사 B씨는 주사를 잘못 놔 환자를 사망하게 했고, 재판을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또 다른 간호사 C씨도 대학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당한 뒤 극단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