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송으로 한국에서도 유명”…중국 100억 BJ 펑티모, 갑자기 사라지더니 충격근황 전해졌다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중국의 가수이자 인플루언서 펑티모(32세)의 최신근황이 알려졌습니다. 펑티모는 지난해 말 중국 연예계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약 6개월 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요.

일각에서는 펑티모가 인터넷 상의 악성 댓글로 고통을 받아 숨은 것이라는 말도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펑티모는 “갑상선암 발병으로 갑작스럽게 사라지게 되었다. 갑상선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고 충격고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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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티모가 발병사실을 알고 의사에게 “내가 노래를 계속 부를 수 있느냐”라고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의사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잊어버리라”라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펑티모는 자신의 삶의 의미는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는 것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성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술 후에 노래 부르는 것이 예전보다 어려워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펑티모 방송캡쳐

 

놀라운 사실은, 펑티모가 팬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모에게도 암 진단을 알리지 않았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는 수술이 잘 마무리되면 팬들에게 알리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만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팬들에게는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펑티모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고양이 소리를 따라해보자’라는 노래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1년에 100억원을 버는 BJ로도 불렸는데요. 한국에 방문한 적도 있으며, 2019년 1월 BJ보겸과 함께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서 합동방송을 하며 ‘고양이 노래’로 알려진 곡으로 버스킹 무대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