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가은의 전 남편 김모씨가 13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후 현재 미국에서 도피 중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일요신문 김태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에는 “한국을 탈출해 도망 중인 김 씨를 찾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에서 김 기자는 “정가은 씨의 전 남편인 김 씨를 공개수배하겠다. 현재 그는 미국으로 도피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김 씨가 같은 사기 혐의로 재범을 저질렀고, 사기 금액도 10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파악되기에 이번에 잡힌다면 기본 10년부터 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 미리 계획을 하고 도주한 것으로 추측한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는데요.

정가은의 나이는 1978년생으로 올해 43세입니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모씨와 결혼했습니다. 그해 7월, 딸을 낳았는데요.

하지만 결혼 한 지 1년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가은이 처음 결혼했을 당시, 남편이 “재벌이다”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는데요.

결혼 후 정가은은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이와 관련된 루머를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정가은은 “남편이 노출을 꺼려해서 생긴 루머이다. 재벌이 아니라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전 정가은의 남편은 그녀에게 하루에 몇 천만원 어치의 선물을 사준다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는데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정가은 이혼 후 이를 재조명 하기도 했었는데요.

정가은의 전 남편은 결혼 전 정가은에게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게 많은 금액을 들여 데이트 비용으로 사용하거나 선물을 사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 후 그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요.

사실 정가은의 전 남편은 정가은과 결혼 전, 이미 수백억원 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전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고장난 차량을 싼값에 사고, 이를 최대한 높은 금액으로 판매하는 사업체를 만들어 서류를 위조해 여러명에게 차량을 판매할 것 처럼 돈을 받는 ‘폰지사기’를 벌였었는데요.

해당 사기건으로 징역 5년형을 지난 2008년 선고 받고 복역했습니다.

정가은은 결혼 당시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현 기자에 따르면 정가은과 결혼 한 이후 이 남성은 도욱 대담하게 사기 행각을 벌였는데요.

정가은과 결혼을 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남성에 대한 경계심이 없었고, 믿음을 주었던 것인데요.

현재 수십명에게 수백억원의 사기 피해가 발생했고,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자는 “이 피해자들 중에는 유명 연예인도 있지만 신상이 알려질 까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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