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의 8번째 확진자가 등장하면서 국민들의 공포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오늘 오후 2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환자는 총 11명이다. 세부 접촉자 등 현황은 조사결과와 함께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8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으로 이날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8번째 확진자는 7번째 확진자와 함께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에 같은 비행기 (청도항공 (QW9901편)을 타고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날짜에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의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역시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번째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원광대학교병원)에 격리돼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9·10·11번째 환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합니다.

7·8번째 확진환자는 23일 오후 같은 비행기(오후 10시20분 청도항공 QW9901)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된 상황입니다.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고 합니다.

비말감염은 감염자가 기침·재채기를 할 때 침 등의 작은 물방울(비말)에 바이러스·세균이 섞여 나와 타인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통상 이동거리는 2m로 알려져 있는데요.

눈의 경우 환자의 침 등이 눈에 직접 들어가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면 눈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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