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본명 배주현) 이 사과했습니다.

아이린은 인스타그램에 검은 배경화면과 함께 자신에게 상처받은 스태프를 향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과문에는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게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린은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봤고, 제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다”며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겠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 끼친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입장문을 내고 “아이린 관련 온라인에 게재된 스타일리스트 글에 대한 당사입장을 전하며, 오늘 오후 아이린은 스타일리스트를 직접 만나 깊은 상처 드린것에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이린의)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당사 역시 이번일에 통감하고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재발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입장을 밝힌 뒤 네티즌들은 싸늘한 모습이었는데요. 입장문을 올린 아이린 인스타에는 사과문에 대한 의견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당한 사람이 우리 엄빠라고 생각하면 피눈물 난다. 제발 반성하고 살아라”며 댓글을 남겼고 이 댓글은 19577개의 좋아요가 달려 화제가 됐습니다.

 

 

다른 네티즌도 “쉴드치는 사람들 제발 똑같이 갑질 받고 살길”이라며 아이린을 비난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뭘 이제와 사과하면 됐대ㅋㅋㅋ 결국 그 분이 폭로글 안올리셨으면 계속 그랬을 거라는 얘기잖아” 라며 아이린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듯한 의견을 남겼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도 “아이린 녹취록이 다했다” “에디터가 글을 일목요연하게 참 잘 썼더라”는 등 갑질 논란 사건에 쉽게 화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일부 팬들과 외국팬들은 “인정했으니 됐다” “이제부터 잘하면돼지” “you are strong”이라며 아이린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아이린의 사과 이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사진 아이린 SNS 인스타, 온라인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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