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가수가 공연 직전 쓰러진 채 발견된 뒤 숨진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성악가이자 소프라노인 이상은이 46세의 젊은 사이에 세상을 떠난 것인데요. 김천 경찰서에 따르면, 이상은은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영·호남 교류 목포시립합창단 초청 김천시립합창단 제33회 정기연주회’에 출연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연 전 이상은은 무대에 오를시간에도 대기실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행사 관계자가 긴급히 이상은을 찾았지만 여자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돌연사로 보이는 상황인데요.

 

경찰은 이상은의 사망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상은은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 후 국제적인 대회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올가 쿠세비츠키, 내셔널 오페라 등에서 수상했습니다.

이상은 인스타그램

성악계는 이상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동명이인 성악가 이상은은 “프라노 이상은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동명이인이자 대학 선배님이셔서 종종 영상을 보곤 했다.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하겠다”며 선배를 추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