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크라 출신 방송인 황보가 지하철에서 겪은 불편한 상황을 공유했다가 ‘몰카 저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황보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과 갈등을 빚은 사실을 전했습니다.

황보는 “지하철에 서 있는데 제 가방이 팔에 닿았는지 팔로 짜증내며 밀더라”며 “서서 오래 가는 것도 힘드니 제가 살짝 기댄 듯 한데, 저는 앉아서 갈 때는 제 팔을 절대로 빼지 않는다. 서 계신 분 이해해 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SNS

황보는 게시물과 함께 다른 승객의 팔을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에는 다른 승객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지만, 팔이 찍혀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황보가 몰카를 찍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일반인 몰카 찍어서 저격하는 게 더 나쁘다”, “신체 부위 어디든 사진 찍으면 몰카”, “의견 물어보고 싶으면 그냥 사진 없이 올리지”, “굳이 사진 찍어서 의견을 물어봤어야 할까”, “사진은 왜 찍는 거지?”,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길래 사진까지 찍어 올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다른 승객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는 반박도 있습니다.

황보가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감싸기도 했습니다.

황보는 논란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