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래매 ‘복면가왕’에 출연한 출연자 때문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습니다.

9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팡파레 여우’로 출연한 사람은 바로 가수 호란이었는데요. 그는 3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탈락해 가면을 벗게 됐습니다.

MBC

 

호란은 20년의 데뷔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면가왕’ 무대가 떨렸다고 말하며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방송 이후 ‘복면가왕’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호란의 출연을 비난하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호란이 세 차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바 있다는 점을 들며 “이건 아니다”, “출연할 사람이 없는건가”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는데요.

 

MBN

호란은 몇년전 부터 방송복귀를 시도해왔습니다.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서는 자신의 이혼과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솔직하게 고백했는데요.

호란은 “음주운전 사고 이후 사회적 관계도 다 끊어졌고, 이렇게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제가 범한 잘못이니까 모든 비난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JTBC

 

호란은 2013년에 결혼했지만 3년 뒤 파경에 이르렀고, 2016년 9월에는 세 번째 음주운전 사고로 방송에서 퇴출됐습니다.

호란의 음주운전은 무려 3번으로,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을 했던 사실이 밝혀져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