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벌어질법한 끔찍한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자발찌를 찬 30대 남성 A씨가 편의점 직원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뒤를 쫓고 있는데요.
9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날인 8일 밤 11시 41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30대의 편의점 직원 이었습니다. 손님이 편의점 창고 앞 쪽에 쓰러져 있던 직원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지만 발견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CCTV를 분석해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전날 밤 10시 52분쯤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로 추적에 들어간 경찰은, A씨가 범행 후 1시간이 전날 밤 11시 58분 쯤 계양구 효성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4분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과거 강도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공개수배가 된 상태로,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A씨의 인상착의와 상반신 사진 등을 공개해 수배에 나섰습니다. A씨는 키 170cm, 몸무게는 75kg으로 도주 당시 검은색 상 하의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