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배우가 가나전의 주심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 악플을 남겨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 류승룡은 29일 테일러의 SNS에 불만을 표시하며 이모티콘을 남겼는데요. 이는 한국과 가나 전에서 앤서니 주심이 한 행동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앤서니 주심은 경기 마지막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 경기를 종료시켜 버렸고, 이에 항의 하는 벤투 감독을 레드카드를 주며 다음경기에 지휘를 하지 못하게 해 버렸습니다.
앤서니 주심은 3년전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손흥민을 퇴장시켜 버린 악연이 있는 인물이기도 한데요.
류승룡은 경기 후 앤서니 주심의 SNS를 찾아가 별다른 말 없이 ‘문어 이모티콘’ 세개를 남겼습니다.
한국의 대다수 네티즌들은 “한국말보다 이모티콘이 효과적이다” “유명세는 이럴때 쓰는 것” “적재적소에 꽂아넣었다”는 등 만족하다는 반응이었는데요.
또다른 네티즌들은 ‘악플 테러’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후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는 한국어 악플이 도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앤서니 주심은 본인이 논란을 일으킨 바도 있다는 평가입니다. 가나전 후반 추가시간, 중요한 찬스가 있을때 대다수의 심판은 인플레이를 마무리하고 경기를 종료하기 때문인데요.
이 뿐 아니라, 가나는 선수의 부상으로 추가시간 일부를 소비했기 때문에, 주심이 그로 인한 시간 소요 부분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벤투감독은 앤서니 주심에게 항의에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포르투갈 전 경기에서 벤치와 라커룸등을 출입할 수 없고, 통신 전자 기기로도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