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인력 770명과 열감지기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한 끝에 박원순 시장을 성북동 팔각정과 삼청각 사이 산악지역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박 시장 딸이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신고를 한지 7시간 만입니다.

유류품으로는 가방 외에 안경 휴대폰 물병 등이 발견됐습니다.

 

 

박원순 시장 딸은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으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신고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전 직원 A씨에게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으며, A씨의 고소장에는 신체접촉 및 부적절한 메시지를 받았다는 주장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실종 후 박원순 시장의 모든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박 시장의 유튜브 채널 ‘박원순TV’,  인스타그램 계정,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 등이 모두 비공개 또는 계정 폐쇄된 것인데요.

평소 박원순 시장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자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박원순 시장의 사망소식을 듣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내비쳤는데요. 특히 일부지지자들은 “돌아오라”며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 나이 65세이며 임기는 2022년 6월 30일 입니다.

현직 서울시장이 사망하면서 서울시는 행정1 부시장 대행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방자치법에 따라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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