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고(故)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고인에게 행복을 받았던 팬들과 추모객이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자발적인 추모 공간을 만들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유가족을 위해 장례 절차 및 조문객 취재를 전면 비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문객을 제외한 취재진 및 팬들이 빈소에 가지 않으면서, 팬들을 위한 추모공간도 따로 마련되지는 않았는데요.
이에 일부 팬들은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 주변에 작은 추모 공간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옥 한 켠에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장문의 편지 및 포스트잇이 한쪽 벽면에 붙어 있고 흰 꽃다발 수십 개가 놓여있는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팬들의 자발적인 추모 공간이 생긴만큼, 장례가 이어지는 동안 팬들의 발길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고 문빈의 사망에 방탄소년단, 세븐틴, 아이유, 샤이니 등 가요계 동료들의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