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자숙 중인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가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리지는 자신의 SNS에 “윤하랑 함께한 광안리 시점 풀빌라 데이트. 히뇨끼탕에선 개인 사진 밖에 없구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올렸습니다.
리지는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풀빌라를 찾았고, 수영복을 입은 채 풀빌라를 즐기는 모습의 사진이었습니다.
리지는 현재 자숙 기간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 좋지않은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리지는 지난해 5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리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알려졌는데요.
리지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또 있었습니다. 그녀가 그 전에 했던 인터뷰 때문이었는데요.
리지는 지난 2019년 5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제일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를 한 뒤 운전을 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다.
그들이 그대로 운전하게 놔두는 꼴을 못 본다. 옆 테이블에서 술을 먹던 사람이 가게를 나가 운전대를 잡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한 적도 있다”고 말한 바 있었습니다.
이어 그는 “오지랖이 넓다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무엇보다 화가 난다.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또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 ‘언행불일치’ 행동으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또한 리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새론 역시 다음 해 같은 날 음주 운전을 해 사고를 낸 바 있는데요.
김새론 역시 자숙 기간 중 또 술파티를 벌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된 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