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2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올리버 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리버쌤은 미국 텍사스 출신으로 1988년생입니다.
올리버쌤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어린시절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했고, 한국으로 건너와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유튜브를 개설해 이곳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콘텐츠를 업로드했고,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일본 싫어하던 할아버지의 영향
- 한국인과 결혼까지
올리버쌤은 한국에서 살다가 결혼하면서 다시 자신의 고향인 미국 텍사스로 돌아갔습니다.
2016년, 한국인 아내 정다은씨와 결혼까지 올렸는데요.
아내의 얼굴을 가리지 않다가, 미국으로 돌아간 후 공개했고, 그의 딸인 체리까지 종종 유튜브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올리버쌤은 유튜브뿐 아니라 방송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물건너온 아빠’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들과 미국에서의 삶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 것인데요.
본인이 직접 지은 집에서 아내, 딸,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리버쌤의 집은 엄청나게 넓은데요. 그는 “우리 집 마당이 8,000평 정도다. 야생 동물도 집 주변에 많다”라며 어마어마한 규모의 집을 자랑했습니다.
올리버쌤은 처음엔 부모님 집에 살며 월세집을 알아봤지만, 한국에 있었던 8년 동안 미국에서 경제활동이 없었기에 신용등급이 낮아 모기지론을 받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때 건축가인 새아버지가 “차라리 내가 집 만들어 주는게 어떻겠냐?”라고 해서 직접 짓게 되었다고 하는데,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본인이 직접 공사에 참여하는 등 8개월 동안 약 2억원의 비용을 들여 내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올리버쌤의 할아버지는 일본군에 의해 친구를 많이 잃어서 평생 일본을 싫어하셨다고 하는데,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도 절대 사지 않을 정도로 평생 치를 떠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올리버쌤 역시 한국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컸고, 자동차 역시 한국 브랜드인 현대차를 구입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하네요.
한국에 살며 한국인과 결혼한 것을 보면 정말 한국에 대한 진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