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만명 대형 유튜버 데이나 실종
ASMR로 많은 팬들이 있었던 유튜버 ‘데이나’가 자취를 감추며 그녀의 근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튜브가 많은 인기를 누리기 이전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온 데이나는 지난 2013년부터 활발하게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ASMR이 주 콘텐츠였고, 2017년에는 전업 유튜버로 전향하기도 했는데요.
외국에 살았던 경험때문인지 영어 실력도 뛰어났으며, 그때문인지 영어권 국가의 구독자들도 많았습니다.
1인극, 롤플레잉 등 주로 연극 형식의 ASMR 콘텐츠를 보여줬는데, 국내 ASMR 시장이 죽어있을 때 시작해 그 장을 열어준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그런데 지난 2019년 5월 24일 영상을 마지막으로 그녀의 채널에는 더이상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흔한 목격담도 보이지 않아서 실종된 것이 아니냐며 걱정을 하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그녀의 영상의 댓글창들이 간신히 팬들의 소통 창구로 쓰이며 우려하는 댓글들을 많이 달았는데요.
초반에 데이나는 영상이 올라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함께 하는 소리와 영상 스탭들이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서 새롭게 스탭을 꾸리고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했지만 그 후로 어떤 소식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 “잘지내고 있다”… 지인이 들려준 데이나 근황
- 골목식당 화면에 잡히기도해
그러다 지난 2020년, 한 유튜버가 데이나의 근황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에 따르면 데이나의 지인과 연락이 닿았다고 하는데요.
지인은 데이나가 잘 지내고 있지만, (이런식의) 무례하고 갑작스러운 연락들이 가족들에게까지 와서 그런 점들을 힘들어한다고 전했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이해하지만, 걱정 안해도 되며, 전보다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문자를 보내왔던 것입니다.
이정도로 말했기때문에 팬들은 더 이상 걱정도, 할 수 없었는데요.
또한 ‘골목식당’의 한 에피소드에 데이나가 등장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그녀의 신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데이나는 여전히 유튜브 활동을 하지 않고, 새로운 영상도 올리지 않고 있는데요.
아마도 자유로운 일반인의 삶을 찾아 떠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