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먹통이 되며, 사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가운데, 카카오가 해당 오류에 대해 원인을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15일 오후 자사인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네비 카카오T 카카오페이지 다음 등 여러 서비스 장애에 대해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톡은 먹통이 시작된 후 3시간 가량이 복구가 안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카카오 측은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데이터 센터는 판교에 위치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장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 입니다.

전원장치가 설치된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2시간 만에 화재 진압이 끝났고 이후에는 잔불처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불이 난 후 건물안에 있던 20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메시지를 전송하면 전송중이라고 뜨는 상황이 지속되고 결국 전송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PC버전은 로그인자체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소셜 미디어 SNS 등에는 카톡 먹통에 대한 이유를 묻는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화재로 인한 오류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서비스 복구 되기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